예비신자 성지순례 (25. 6. 1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6-18 12:39:33 (105회)

출발 전 단체 사진 (안셀모 신부님 강복) 성체조배 미사 - 수리치골 십자가의 길  나눔 안셀모 신부님 강복  2025년 6월 14일 예비자 성지순례 수녀님, 봉사자 포함 25명이 함께 수리치골로 떠났습니다. 8월15일 세례식 날까지 주님의 은총속에서 기쁘게 하느님과 만나기를 기도드립니다.  모든 인간이 공평히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은 조선의 신분제 질서와 대립되었기에 무서운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그 시대 교우들은 믿음을 버리면 박해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하느님의 백성으로 남기 위하여 순교하거나 수리치골 같은 산골에 몸을 피하였습니다. 짧은 순례 동안 미사와 기도 속에서 옛 교우들의 신앙과 용기를 묵상하였습니다. 그 결과 한가지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박해자들이 지키려던 질서가 사라진 것을 버리고 영원한 것을 선택한 옛 교우들을 생각하며 저도 굳은 의지로 세례의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성지 순례를 함께한 예비신자 분들 모두 세례의 날을 기쁘게 맞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저희에게 이 귀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느님과 항상 저희를 보살펴 주시는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지순례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 주신 신부님, 수녀님, 봉사자 분들과 성지를 아름답게 가꾸며 순례객들을 환영해 주신 미리내 성모성심수녀회 수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예비신자 홍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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